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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박항서 감독 말레이시아 전 승리 후 기자회견 발언

by StarSailor9 2021.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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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월드컵 예선전이 한창입니다. 이번 예선전에서는 우리나라 경기는 물론 박항서 감독이 지휘를 하고 있는 베트남도 우리나라 축구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아랍에미리트에서 치러진 말레이시아전에서 베트남은 2:1로 승리를 거두며, 현재 조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7경기 연속 무패(5승 2 무 승점 17점) 행진을 기록하며, 오는 16일 열리는 UAE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만 기록해도 조 1위로 월드컵 최종 예선 진출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만약 UAE에 패한다 하더라도 조 2위끼리의 순위 경쟁에서도 충분히 5위안에 들 가능성이 높기에 어느 때보다 최종 예선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베트남은 월드컵 최종 예선에 진출한 적이 없기 때문에, 이번 최종 예전 진출에 많은 베트남 축구 팬들은 큰 기대를 가지고 있으며, 선수들 또한 큰 기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박항서 감독 인터뷰

하지만 박항서 감독은 말레이시아 전 승리 후 인터뷰에서 의미심장한 발언을 하였으며, 이 발언이 우리나라는 물론 베트남 내에서 적지 않은 파장을 불러오고 있는것 같습니다.

박항서 감독 인터뷰 발언 내용

"제가 베트남에서 해야할 일은 거기까지 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박항서 감독의 이말은 이번 월드컵 예선전이 끝나면 더 이상 베트남 대표팀의 지휘를 맡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내막은 그동안 베트남에서 박항서 감독이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축구 경기가 이루어질 수 없는 상황에서 베트남 언론 등에서 박항서 감독의 연봉 등을 문제 삼았으며, 최근 베트남의 비약적인 축구 발전에 박항서 감독의 기여를 의도적으로 깎아 내리는 듯한 기사들이 많이 나왔다고 하네요.

이런 문제 때문인지 박항서 감독이 이번 인터뷰에서 더이상 감독직을 수행하지 않겠다는 의도의 발언을 한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베트남 - 말레이시아 축구 경기

이런 가운데 이번 말레이시아 전에서 박항서 감독은 후반 43분 상대 선수의 거친 태클을 하의하다 주심으로부터 경고를 받았습니다. 이로 인해 UAE 경기에는 벤치에 앉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UAE 경기는 이영진 수석코치가 팀을 지휘할 전망입니다.

이번 월드컵 예선 이후 박항서 감독의 거취가 궁금해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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