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대비 성장이 점점 늦어지는 아이
올해 초등학교 6학년에 올라가는 남자아이입니다. 기본적으로 부모의 키가 크지 않다 보니(저의 키입니다. ㅜㅜ) 아이 성장에 항상 걱정이 있었습니다. 저학년 때까지만 해도 평균을 유지하던 키가, 시간이 지날수록 성장검사 평균에서 아래쪽으로 결과가 나왔습니다. 아무래도 커갈수록 키의 편차가 커지기 때문이겠죠.
우선 상황을 좀 더 명확히 알기 위해서 병원에서 성장 검사를 하였네요.
우선 집 근처 병원 성장 클리닉에서 엑스레이와 피검사를 하였습니다. 주변에서는 그래도 많이 방문하는 병원이었네요. 결과는 병원에서 아이 예상키를 170이하로 이야기하였고, 결과에 적지않이 당황하였네요.
아무리 키가 작다고 해도 부모모다 작은 키를 이야기 해줄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네요. 요즘 아이들 고기도 잘 먹이고, 먹는 것도 부족함 없이 주고 있는데 '부모보다 키가 작을 수 있나요?' 물었지만, 답변은 '그럴 수 있다.' 였네요. (물어보나 마나 한 질문이었네요.)
병원에서 성장 호르몬 주사를 이야기 하여 고민을 해보겠다고 이야기하고 우선 병원 한 곳을 더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병원 예약도 쉽지 않아 두달 정도 후 두 번째 병원을 방문하였습니다. 기존 병원에서의 검사지를 들고 방문하였고, 그 병원에서는 예상키를 170 초반대를 이야기 주습니다. 병원에서는 이 정도면 호르몬을 추천하지 않는다고 이야기를 들어 고민이 더 들었습니다. 두 번째 병원도 같은 의견이었다면 아마도 성장 호르몬을 맞추지 않았을까 싶네요.
엘비에센셜 선택 이유
위 글에서 짐작하셨겠지만, 성장 호르몬 주사를 가장 처음에 고려하였지만, 결론적으로 선택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성장 주사를 선택하지 않은 이유와 아이 키 성장을 위해 고민하였던 다른 대안들의 고민 포인트를 공유해보겠습니다.
1. 성장주사
가장 확실한 방법이겠지만, 아무래도 부담감이 생겼습니다. 비용적인 측면도 있지만, 무엇보다 커가면서 혹시 모르는 부작용 등이 가장 걱정이 되었네요. 물론 병원에서는 안전하다고 하였지만, 쉽게 결정을 내리기 어려웠습니다. 두번째 병원에서 그래도 170은 넘을 것 같다고 하여 잘 먹이는 방향으로 방법을 정하였네요.
2. 아이클타임
아이 성장 검사를 하고 있다니 어머니께서 아이클타임을 찾아보고 예약을 대뜸 하였습니다. 다행인지 어머니 카드에 문제가 생겨 다시 결재를 하려고 한다길래 우선 기다려 보라고 이야기 하고 관련 정보를 검색해 봤네요.
우선 가격이 생각보다 높았습니다. 1년치가 아이 성장호르몬 가격에 절반이 조금 못 미치는 가격이었습니다. 이럴 거면 성장 호르몬을 맞추는 게 낮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상담을 하였는데, 최종으로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더군요. 개인적으로는 불호에 조금 더 가까웠습니다.
3. 다른 영양제 - 그로스템포, 피크하이트 그리고 엘비에센셜 시너지
비슷한 영양제로는 가장 많이 알려진건 그로스템포와 피크하이트가 있습니다. 엘비에센셜은 시너지라고 추가 영양제가 있고요. 어떤 것을 선택을 할지 고민을 많이 하였지만, 결론은 장기적으로 복용을 생각한다면, 일단 먹여보고 주기적으로 바꾼다는 생각으로 결정을 하였네요.
첫 선택에 부담을 가지기 보다는 몇 개월 먹이고 말게 아니다 보니 긴 시간으로 바꿔가며 먹인다 생각하니 결정이 쉬웠습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엘비에센셜을 선택하게 되었네요.
영양제 구성 성분은 3개가 모두 비슷했던것 같습니다. 비타민, 칼슘, 아연 등의 구성은 비슷하고 엘비에센셜은 콜라겐 성분을 차별점으로 내세웠네요. 시간이 되면 영양제 3개의 성분표를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복용 후기
지금까지 3통을 비웠으니, 3개월을 복용시켰습니다. (1통 1개월 치) 후기에 쓰여 있는 것처럼 알약은 생각보다 큽니다. 첫날 아이가 삼키는 것을 어려워하였는데 다행히 지금은 잘 적응하여 먹고 있네요.
아이에게 '약을 삼킨다 생각하지 말고, 물을 꿀떡 삼킨다 생각하고 먹으라고 하였더니, 다행히 성공하였네요. 혹 아이가 어려워 한다면 물을 삼킨다고 조언을 하면 되겠지만, 아무래도 저학년은 먹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처방에는 저녁에 4알을 먹으라고 써있고, 블로그에는 아침에 1알과 저녁에 3알을 추천하는 글도 있습니다. 아이도 귀찮아하고 해서 저녁에 4알을 먹이고 있습니다.
결론은 실망하실수 있지만, 이걸 먹인다고 키가 드라마틱하게 성장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어쩌면 당연한 것이 성장을 시켜주기는 약이 아니라 성장을 보조하는 영양제에 가깝다는 것을 인정해야겠네요.
기본적으로 먹는것에 관심이 별로 없는 아이이다 보니 3개월 동안 키가 눈에 띄게 성장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키도 성장하는 주기가 있기에 그 주기에 맞춰 준비를 해놔야 클 수 있다는 생각으로 꾸준히 먹일 생각입니다.
일단 6개월치를 구매하였기에,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혹 조언이 있다면 이야기 주세요. 참고로 성장에 도움이 되는 한약을 병행하여 먹이고 있습니다. 한약방에서는 문제가 없다고 하네요.
아이 키 때문에 고민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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